전북도는 올해 청소년 발달장애학생 방과후활동서비스를 전주와 군산, 익산 등 도내 6개 시·군에서 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올해 4억9600만원을 들여 사회복지 관련 14개 단체를 통해 도내 발달장애학생 184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발달장애학생 그룹 형성 후 취미·여가, 직업탐구, 자립준비, 관람체험 등 활동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자격은 장애인복지법에 등록된 만 12~17세 지적장애인, 자폐성장애인이며, 매달 26일까지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각 시·군에서는 우선 선발 기준에 따라 발달장애학생을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학생에게 여가 생활, 자립 준비 등을 돕고 장애학생 부모의 원활한 사회·경제적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내년부터 이 사업을 14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청소년 발달장애인의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학생과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부모와 발달장애학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