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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작가회의 신작토론회... 20일 한상준·김경은·이강길 작가20일(금) 오후 6시 30분 최명희문학관
김미영 기자  |  jjtoro@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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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7  01: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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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작가회의(회장 김종필)의 월례문학토론회가 20일(금) 오후 6시 30분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린다. 대상 작품은 한상준 소설가와 김경은·이강길 시인의 신작이다.

한상준 소설가의 소설집 『푸른농약사는 푸르다』(작은숲)는 표제작을 비롯해 「농민」, 「석포리 서촌(西村)마을」, 「그의 블로그」, 「응엔 티 투이」, 「내 아내, 황주경」, 「차미례의 AI 보고서」 등 7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작가가 늘 배경으로 삼는 농촌을 중심으로 변형되고 조작되는 농촌·농민 문제에 대한 집요한 추궁이 담겨 있다. 한상준 소설가는 고창 출신으로 1994년 『삶, 사회 그리고 문학』에 「해리댁의 망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오래된 잉태』, 『강진만』과 산문집 『다시, 학교를 디자인하다』를 냈다. 발제는 김병용 소설가가 맡았다.

   
 

김경은 시인의 시집 『흐르는 것 모두 물이 되어』(밥북)는 ‘시에 시간과 공간을 더하고, 색칠하여 소통하다’라는 의미가 있다. 신작시와 발표된 시, 감상평과 해설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시집은 단지 시를 읽고 끝나는 게 아니라, 색다른 입체감으로 시를 만나며 깊이 있는 시의 세계를 만나게 하기 위함이다. 전주가 고향인 시인은 1986년 『표현문학』 신인상에 시 「연가」로 등단했다. 2017년 작가가 자신의 20대에 써두었던 단편 「빨간 풍선」을 펼쳐가며 소설 속 각 장면에 맞는 자신의 시와 사진을 사이사이 곁들여 시와 소설,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선보인 『빨간 풍선』(밥북)을 냈다. 발제는 김광원 시인.

이강길 시인은 첫 시집 『야생으로 돌아간 고양이』(리토피아)이다. 시집에 수록된 75편의 시는 일상에서 흔히 쓰는 단어와 문장이지만, 우리가 잃어버린 일상을 읽어내며 복원하려는 그의 끈질긴 시도가 곳곳에서 드러난다. 특히 LH 직원으로 인천남동공단, 개성공단, 동탄신도시 조성 등 주요 국책사업 현장에서 일했던 경험을 순수한 리얼리티로 가감 없이 묘사하며 느낀 점을 서정적으로 풀어내 더 관심을 끈다. 임실 출신인 시인은 2010년 『문학광장』 신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전북작가회의와 지평선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발제는 지연 시인.

김종필 회장은 “작가가 할 일은 사실과 상상과 의견을 기록하고, 사회에 바른 말을 하고, 가슴속 깊이 간직했던 응어리를 꺼내 문자로 퍼뜨리는 일이다.”면서 “전북작가회의 회원과 작품들은 그 기대를 결코 저버리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문의 063-275-2266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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