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북 장수군이 유태희 부군수 주재로 태풍 '링링' 대비 점검회의를 갖고 있다.(장수군제공)2019.9.4/

전북 장수군이 준비 중인 제13회 한우랑사과랑축제가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은 태풍 ‘링링’이 7~8일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했다. 한우랑사과랑축제는 6일 개막해 8일까지 열린다.

장수군은 4일 유태희 부군수 주재로 각 실과부서장과 축제 대행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링링의 한반도 상륙 예상에 따른 긴급 안전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문화재·체육시설물 사전점검 △태풍대비 축제장 내 안전관리 대책 수립 △농축수산시설물 사전관리 지도 △벼 및 과수피해예방 사전 대책 △산사태 취약지역 예찰·점검 △태풍 영향권 진입 시 등산로 폐쇄 및 입산 통제시행 △재난예경보 방송 및 재난문자송출 △급경사지, 낙석, 토사유실 사전점검 △공사현장 안전관리 및 비상연락체계 정비 등을 논의했다.

특히 한우랑사과랑 축제 기간 동안 태풍에 따른 인명 피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축제장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비상근무 수립을 통한 태풍 대응 및 보고체계를 마련했다.

유태희 부군수는 “태풍 대비는 아무리 강조하고 실천해도 과하지 않다”며 “전 공무원은 철저한 비상근무와 현장점검으로 지역주민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