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벽골우도농악단이 지평선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풍물놀이를 하고 있다. / JB포스트 DB

김제지평선축제가 대한민국에서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인 '지평선'의 가치를 잘 살린 축제로 인정을 받았다.

전북 김제시는 '지평선축제'가 29일 서울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기업상생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대상은 매일경제가 고려대 빅데이터 융합사업단, KT, BC카드,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와 함께 KT빅데이터를 기초자료로 분석한 뒤 정성평가를 곁들여 성장잠재력이 높은 축제 20곳을 선정했다.

지평선축제는 주말 평균방문객 수가 많고 가장 한국적인 전통 농경문화를 세계인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인 '지평선'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등 대한민국 축제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김제지평선축제는 9월27일부터 10월6일까지 10일간 주 행사장인 벽골제 일원에서 진행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시도된 대한민국 빅데이터 축제 대상에서 명품브랜드 대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지평선축제 역시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글로벌축제 품격에 맞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