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올해 2회 추경예산안으로 1회 추경예산 8422억원보다 11.56% 증가한 9396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899억원(11.60%)이 증가한 8645억원, 특별회계는 75억원(11.11%)이 증가한 751억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재원은 지난 3월 1회 추경예산 편성 이후 정부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보조금과 2018년도 결산 결과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등이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노인·청년일자리사업 지원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 정부 추경관련 주요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추경은 경상경비인 국내여비 5%를 절감, 건전재정운영 확대와 시민들과의 만남에서 건의한 각종 사업을 반영했다.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일반공공행정분야는 금구면 행정복지센터 신축 15억원, 인구정책·지원 7억원 등 40억원을 편성했으며, 공공질서·안전분야는 재해위험 방재시설 정비 7억원 등 14억원을 편성했다.

문화 및 관광분야는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조성 33억원, 하키전용구장 조성 19억원 등 127억원을 편성했으며, 환경분야에서는 노후 경유차 폐차지원 16억원 등 78억원을 반영했다.

아울러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장애인평생교육센터 건립 24억원 등 105억원을 편성했으며, 농림해양 분야에서는 생활민원 해소에 대한 배수개선사업 및 농로포장공사 등 271억원을 편성했다.

산업·중소기업 분야에서는 전통시장 복합청년몰 조성사업 13억원 등 153억원을, 국토·지역개발 분야에서는 청년의 꿈 공작소 조성 27억원 등 91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이번에 편성한 예산안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9월6일 최종 확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