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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출연에 장학금 편취’ 의혹... 무용과 교수, 혐의 전면 부인
전북포스트  |  jbpost20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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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1  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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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운영하는 무용단에 제자들을 강제 출연시키고 장학금까지 무용단 의상비로 사용한 혐의(강요 및 사기)로 기소된 전북대학교 무용과 교수가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21일 오전, 전주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유재광)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A교수(58·여)는 “그런 사실이 없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 측은 “피고인인 A교수는 장학금을 주는 주체가 아니다. 이에 장학금을 준 발전지원재단을 기망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공연출연을 강요하거나 협박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변호인 측은 이날 무려 재학생 등 무려 7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검찰은 학생 3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다음 재판은 9월20일 오후 3시에 개최된다. 

A교수는 2017년 6월과 10월, 무용과 학생 19명을 자신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무용단 공연에 강제로 출연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해 교육부 감사에서 이 같은 출연강요가 문제가 되자 학생들에게 ‘자발적인 출연이었다’는 취지의 사실확인서를 작성하도록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A교수는 제자들을 의무적으로 무용단에 가입시키고, 공연에 강제로 출연시키고도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A교수는 또 2016년과 지난해 4월 무용단 의상비를 마련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신청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되돌려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편취한 장학금만 2000만원에 달했다.

검찰 조사결과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투명인간 취급을 받거나 학점을 받지 못하는 등 불이익이 두려워 A교수의 부당한 지시에 따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A교수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을 경우 0점을 주겠다고 공공연하게 말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지검은 교육부의 고발로 지난해 7월부터 A교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앞선 6월1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도주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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