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빈곤 아동을 돕기위한 전주 국제어린이 마라톤이 오는 10월 12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다.사진은 마라톤 코스.(전주시 제공)2019.8.12 /

함께 달리는 것만으로도 지구촌 빈곤 아동을 도울 수 있는 국제어린이마라톤 대회가 전북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12일 농촌진흥청에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2019 전주 국제어린이마라톤’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주 국제어린이마라톤 대회는 아동의 참여권 증진을 위해 시와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해에 이어 2회째 마련한 대회로, 4km의 미니코스를 아동과 가족이 함께 달리고, 걷고, 체험하며 해외 아동을 돕는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할 가족단위 시민 20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전주 국제어린이마라톤 대회의 세부 일정과 장소 등은 국제어린이마라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인당 1만원의 참가비는 전액 국내·외 아동지원사업에 사용된다.

국제어린이마라톤 대회는 ‘달리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아동을 살릴 수 있습니다’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11년부터 진행돼온 행사로, 올해는 전주시를 포함한 전국 5대 도시에서 개최된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인종과 국적을 떠나 아이들이 행복한 어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우리들이 도와야 한다”면서 “아동친화도시 전주 실현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정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