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31일 오후 전북 전주시 풍남문 로터리에서 완산구청에서 나온 살수차가 도로에 물을 뿌리며 온도를 낮추고 있다. 2019.7.31 / 문요한 기자

전북 모든 시·군에 또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지며 당분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지청은 8일 오전 10시를 기해 무주와 진안, 장수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로써 폭염특보는 전북 14개 시·군 전 지역으로 확대됐다.

전주와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임실, 부안 등 8개 시·군은 폭염경보로 변경됐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씨가 이틀 넘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전북은 현재 무주와 진안, 장수, 군산 지역을 제외한 모든 시·군에서 30도를 웃돌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2~35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기상지청은 전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지겠으니 장시간 외출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