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은 농촌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치유농장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완주군에 따르면 치유농장 운영은 농촌신활력플러스 단위사업으로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농촌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 여가형, 복지형, 회복형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여가형 치유농장은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재배, 수확 등 농업활동 체험을 통해 주말농장과 도농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모델이다.

복지형 치유농장은 완주지역 복지시설과 재활시설이 주체가 돼 시설의 구성원이 시설 내외 유휴 경작지를 활용해 공동재배를 하게 되고, 이를 통해 돌봄과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회복형 치유농장은 장애와 고령 문제로 농업활동을 중단한 농업인들에게 신체적 약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귀농인과 청년을 연계해 농업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완주군은 W푸드아카데미 기본교육, 조직화교육, 전문교육 과정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프로그램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자는 30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먹거리정책과 식품산업팀, 완주신활력플러스 추진단에 방문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완주먹거리를 기반으로 하며 70억원이 투입된다. 4년간 W푸드아카데미, 치유농장조성, 완주농산물을 활용한 가정간편식 개발 및 W푸드테라피센터 구축 등을 통해 활력 있는 농촌공간을 조성한다.  

박성일 군수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의 단위사업으로 진행하는 치유농장은 돌봄서비스와 소득창출 등 지속가능한 선도모델로 구축 할 계획이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