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은 신규공무원들로 구성된 정책모임 ‘챌린지 100°Ｃ’가 일자리와 사회적 기반 등 실질적인 정책연구에 도전장을 던졌다고 2일 밝혔다

임용된 지 5년 이내 공무원들로 구성된 ‘챌린지 100°Ｃ’의 8개 분임은 최근 분야별 정책연구 주제를 선정하고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내실 있는 연구 활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분임별 연구주제는 △'일발장전’ 농가 계절일자리 취업지원체계 구축 △‘BTS’ 업무보고 간소화 △‘그런사이’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의 통합놀이터 조성 △‘소COOP누리’ 우리동네 크라우드 △‘에헤라디야’ 나도 강사다! △‘정주행(行)’ 15만 자족도시 완주시 정주여건 기본계획 수립 등이다.

이번 연구 주제는 새내기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를 사전에 수렴한 후 분임별 8~10명의 의견을 모아 선정했다.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창조적인 발상을 끌어내는 ‘브레인스토밍’ 기법을 활용했다.

8개 분임은 오는 16일까지 연구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매주 수요일 연구를 통해 새로운 정책을 입안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완주 챌린지 100°Ｃ’는 지난 5월에 1차 정책특강을 갖고 효율적인 업무공유 방법을 논의했다. 이어 6월에는 업무 효율화를 위한 새올 행정시스템 개선방법을 논의하는 등 출범과 함께 뜨거운 행보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행정안전부의 주민생활 혁신사례 공모에 응모,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실버 놀이터 조성’ 등 3건이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4842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