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 38개 로컬푸드 직매장의 2019년 상반기 매출이 486억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4호점 개장식.

21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4호점에서 열린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북에서 생산산 지역농산물이 농가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상반기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38개 매장에서 48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64억원보다 4.7% 늘어난 것으로 농업인 1인당 460만원, 월 77만3000원의 소득을 기록한 셈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로컬푸드 매장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농업인은 1만488명이다. 현재 로컬푸드 직매장에 종사하는 임직운은 257명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공공기관 구내식당의 지역농산물 공급 전략이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조호일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로컬푸드가 농촌 소득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신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품질과 유통과정을 철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김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