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한 중학교 야구부 코치가 제자를 상대로 유사 성행위를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25)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야구부 숙소에서 제자 B군을 상대로 두 차례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군은 아버지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놨고, B군 아버지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그런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사건이 불거지자 A씨를 해임했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