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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은 내 인생과 작품의 근간”…은희경 작가, 고향서 특강
김미영 기자  |  jjtoro@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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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8  16: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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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 은희경씨가 고향인 전북 고창을 방문, 독자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

"되돌아 보니 내 고향 고창은 내 인생과 작품세계의 근간이었어요."
 
베스트셀러 작가 은희경씨가 고향 전북 고창을 방문, 독자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은희경 작가는 7일 오후 4시 동리국악당에서 고향 독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갖고 자신이 유년시절을 보낸 고창과 관련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태어나서 중학교 2학년까지 고창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은 작가는 당시 기억을 되살려 고창을 배경으로 한 ‘새의 선물’과 ‘비밀과 거짓말’의 장편 소설을 발표해 큰 인기 끌었다.

은 작가는 “‘비밀과 거짓말’을 쓰려고 고향에 왔을 때 방장산, 선운산의 능선들이 참 편안한 위안을 졌다"며 “친척분이 건네준 두꺼운 고창군지를 받아 미국에서 찬찬히 들여다보는데 산과 바다부터 시작해서 전봉준, 신재효에 이르기까지 이런 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구나. 이게 내 정체성의 근간이 된 고향이란 존재가 주는 느낌이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내가 태어나고 자라온 고향에서 강연을 한다는 것이 많은 부담이었지만 고향사람들이라서 내 허물까지도 이해해 주실 거라 믿어 용기를 내서 이렇게 첫 강연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향에 자주 찾아오고 또 가능하면 고창에서 집필하는 시간도 갖겠다"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은 작가는 신영철 평론가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진정한 글쓰기 의미를 배웠던 유년시절, 고민 가득 했던 학창시절, 대학교, 결혼생활의 이야기를 고향의 독자들에게 차분하면서도 재미있게 풀어냈다.

또 자신이 25년간 발표했던 작품세계를 쉽고, 재미있게 전하면서 독자들과의 2시간의 강연을 마무리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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