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미선(49)이 29일 전주시 고사동에 있는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전미선은 29일 오전 11시43분께 119 소방대가 도착했을 당시 이미 무호흡, 무맥박, 무의식,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전도상으로도 무수축이 나왔다고 한다. 

배우 전미선이 29일 전북 전주시 고사동에 있는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는 이날 아침 전씨가 연락이 되지 않자 호텔측에 얘기해 객실에 들어갔으며, 화장실에서 숨진 전씨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매니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씨는 이날 오후 2시와 6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전미선은 이날 오전 1시께 해당 호텔에 체크인한 뒤 혼자 묵은 것으로 알려졌다. 객실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극단적인 선택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강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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