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시정 운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현안사업 추진 등 행정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행정기구를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민선7기 초기에 만들어진 미래전략사업단을 폐지하고 1국 1과 5개 팀을 증설해 총 5국 2소 36과 2전문 23읍면동 255팀으로 조정했다.

본청은 3국 1단 24과에서 4국(문화행정국, 복지교육국, 경제환경국, 도시안전국) 24과로, 직속 기관과 사업소는 11개과에서 12개과로 개편했다. 의회사무국은 현행 체계를 유지한다.

신설부서는 복지 수요 증가에 따라 2개 복지 부서를 노인장애인과 신설 등 3개 부서로 분리·조정했다.

또 황토현 전승일(5월11일)이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제정됨에 따라 동학농민혁명 정신 선양사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동학농민혁명선양사업소'도 신설했다.

이밖에 국가정책 등 행정환경변화에 맞춰 국가예산팀을 정식 기구화 했다.

신설된 팀으로는 감사과 기술감사팀, 관광과 마이스(MICE)산업팀, 노인장애인과 노인시설팀, 교육체육청소년과 스포츠마케팅팀, 환경과 기후변화팀, 농수산유통과 수산진흥팀, 동학농민혁명선양사업소 동학시설팀, 인문향토사팀등 총 8개다.

이같은 조직개편으로 정읍시 공무원 정원도 현재 1131명에서 1162명으로 총 31명 증원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조례·규칙안 입법 예고 등 의견수렴과 시의회 의결을 거쳐 7월1일 공포·시행된다.

한편,  지난 4월30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행정안전부장관의 통보 없이 지역 여건에 맞는 조직을 각 지자체가 조례로 정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