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여름밤 테마 투어 프로그램인 '2019 전주한옥마을 야간해설투어'를 운영한다.

시는 오는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58일간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전주한옥마을 야간해설투어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주 한옥마을 야간해설투어는 지난 2008년 여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1000여명의 여행객들을 끌어 모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

야간해설투어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저녁 7시 경기전 관광안내소 앞을 찾으면 관광해설사와 함께 무료로 1시간 동안 한옥마을 골목이야기와 여름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올 야간해설투어 코스는 경기전 관광안내소를 출발해 전동성당, 성심여고 골목길, 향교길, 남천교, 양사재, 오목대 당산나무로 이어져 다시 경기전 관광안내소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특히 올 야간해설투어는 부모와 자녀 등 3세대가 함께 추억을 소환할 수 있도록 성심여고 골목길과 향교길 등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 전주천과 남천교를 코스에 새롭게 구성함으로써 노을 지는 전주천의 모습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거워 할 이야기와 풍경  함께 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남부시장 야시장과 청년몰을 코스에 연계함으로써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도 즐길 수 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한옥마을 야간해설투어는 체류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면서 “올해는 전주천의 저녁풍경 투어코스를 새롭게 선보이는 만큼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신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