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이 청소년 인성 교육을 위해 일선 학교에 야생화를 보급하기로 하고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사)한국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총재 나혁일)은 청소년 인성 교육 차원에서 일선 학교에 야생화를 보급하기로 하고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전북 도내 일선 학교에 야생화 화단이 조성됐다.

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은 전문가를 포함한 야생화 보급 대상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희망 학교에 대한 현지 실사를 통해 10개 교를 최종 선정했으며, 5월 23일 까지 이들 학교에 야생화 화단을 조성했다.

야생화 보급 대상 학교는 ▲익산 이리초등학교 ▲김제 동초등학교 ▲익산 왕궁초등학교 ▲정읍 도학초등학교 ▲전주 중산초등학교 ▲전주 동신초등학교 ▲전주 반월초등학교 ▲전주 동북초등학교 ▲전주 아중초등학교 ▲전주 완산서초등학교 등이다.

이번에 보급하는 야생화는 북수초와 할미꽃, 금당화, 맥문동, 붓꽃, 산국, �鍮活� 꼬리, 꽃무릇 등 철따라 피고 지는 야생화 40종이다.

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은 "야생화 보급을 통해 꽃과 식물도 외국산이 판을 치는 상황에서 어릴때부터 우리 야생화에 대해 알고, 자연을 사랑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혁일 총재는 “야생화를 학교에 보급함으로써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도모와 인간 존중, 생명 존중을 가르치게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은 가을철에 야생화관련 학생 행사를 열 계획이다. 야생화그리기 및 시와 산문, 관찰일기 및 사진 등을 공모하며 우수 학교에 대한 시상도 함께 한다.  또한 해마다 '동식물 큰잔치'를 열어 청소년들에게 자연에 대한 관심과 자연 사랑을 도모하고 있다. / 신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