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부족한 노인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정읍 터미널 공용주차장 부지에 도심지역 노인들을 위한 공공실버주택을 건립한다. /

전북 정읍시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부족한 노인복지시설 확충을 위해 도심지역 공공실버주택을 건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국비 107억원, 시비 43억원 등 총150억원을 투입해 정읍 버스터미널 공영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의 실버복지관과 공공주택 88세대를 건립한다.    

공공실버주택 사업은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실버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달 말 착공 예정이다.    

공공실버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에게 공급하는 주택으로 국가유공자와 독거노인에게 우선 공급된다.    

주택 공급에만 중점을 둔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가 결합된 주택이다.    

또 건립비와는 별도로 입주 후 5년간 매년 2억5000만원씩 모두 12억5000만원의 운영비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시는 고령자인 입주자의 특성을 고려해 비상콜과 물리치료실, U-헬스케어실, 높낮이조절 세면대, 장애물 없는 건축 등 안전과 편의시설에 중점을 두고 공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