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브랜드 개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소상인들이 입점을 반대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 

전북소상공인대표자협의회는 20일 전북도청 앞에서 “이마트 노브랜드 개점으로 골목상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를 허가해 준 전북도와 전주시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노브랜드가 전주 개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소상인들이 입점을 반대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 / 뉴스1

이마트 노브랜드는 전주 삼천·송천동에 지난달 16일 가맹점 신청을 마치고, 23일 개점을 앞두고 있다. 당초 3곳에서 2곳으로 줄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전주지역 중소상인 50여명과 민주노총, 민주평화당·정의당 전북도당 관계자 등 노동계와 정치권도 함께했다. 

이들은 ‘동네슈퍼 다 죽이는 노브랜드 결사반대’, ‘우리 함께 살자’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벌였다. / 강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