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장병 희망열차'가 전역 예정 장병들의 취업 지원에 나섰다.

청년장병 희망열차는 15일 170여 명의 청년장병들이 보호자와 함께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전주역으로 향한다. 열차 안에서는 △직업 탐색 교육 △취업컨설팅 △채용 동향 분석 등 전역 후 고민을 나눈다.

이상직 이사장은 전주역에 도착한 청년장병, 보호자와 함께 지역 우수 현장 견학을 함께한다.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이사장은 내년 총선에서 전주 지역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현장에서 △인식개선 특강 △임직원 간담회 △생산현장 탐방 등을 진행한다. 이어 △청년장병에게 미래비전 제시 △보호자에게 중소벤처기업 인식개선 △중소벤처기업에게 우수인력 매칭 등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청년장병 희망열차는 전역 예정 장병들을 대상으로 중진공·국방부·코레일이 협업해 중소벤처기업 현장으로 떠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첫 시행된 지난해에는 750여 명의 장병이 참여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군산, 울산 등 고용 위기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청년장병 희망열차를 운영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 현장 견학과 청년장병이 부모님과 함께하는 세대 공감형 프로그램으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