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옥산면 청암산 오토캠핑장을 10월 8일 임시 개장하여, 12월 31일까지 직영 운영한다고 밝혔다.

옥산면 우동제 일원에 위치한 청암산 오토캠핑장은 2만 8천 150㎡부지에 오토캠핑 사이트 24개, 캐라반 사이트 5개, 캐빈 사이트 2개와 일반야영장 사이트 60개, 취사동, 관리동 등을 갖추고 있으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파고라, 바닥분수, 잔디광장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시는 9월말 경 공사를 마무리 하고, 민간전문 위탁경영에 앞서 직영 운영하여 효율적인 관리시스템을 점검하고 feed-back 사이클로 관광자원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오토캠핑장 홍보를 위해 군산 월명동 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는 군산의 대표축제인 시간여행축제 개막에 맞춰 10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 대한캠핑협회 회원 100여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오토캠핑장은 임시개장 기간 동안 50%할인된 금액으로 캠핑을 즐길 수 있으며, 9월 25일부터 군산시 관광진흥과와 캠핑장 관리사무소에서 유선으로 예약하면 되고, 자세한 예약과 운영에 관한 사항은 군산시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암산 오토캠핑장은 근대문화유산 역사벨트, 은파관광지, 인근 청암산 구불길과도 연계해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 가족들과 캠핑을 즐기면서 다양한 지역 문화·역사를 탐방할 수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개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