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도심하천인 신평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있다./

전북 김제시가 도심하천인 신평천의 재난·재해 침수 예방과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2020년까지 105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교동 김제중앙병원∼복죽동 구산5교까지 연장 1.38㎞의 기존 콘크리트 개거(위를 덮지 않고 그대로 터놓은 수로)를 철거하고 식생호안블록과 식생옹벽블록, 식생매트 등 친환경 재료로 호안을 재정비해 친환경 생태습지를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구산2교를 재가설해 교통사고 예방과 홍수피해를 최소화 하는 한편, 제방을 높이고 하천 폭을 확장해 도심지의 침수피해 예방은 물론이고 재난·재해를 예방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교동과 복죽동 주민들을 홍수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환경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