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의 대표적인 농업축제인 꽁땅보리축제.

전북 군산꽁당보리축제가 5월3일부터 6일까지 미성동 국제문화마을 보리밭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기존과 달리 시민공모를 통해 행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농업체험을 비롯해 전통음식체험과 잔치마당 등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전하고,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아울러 관광객 편의를 위해 7군데에 195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자창을 확보하고 주차장과 행사장간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읍·면·동 자생단체 먹거리 부스와 청년 푸드트럭, 동네빵집 등 다양하고 저렴한 먹거리코너도 운영해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시는 25일 행사장 일원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군산꽁당보리축제 준비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강임준 시장은 "본격적인 나들이철과 연휴기간을 맞아 군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기고 멋진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주관 부서를 중심으로 전 부서가 협조해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