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운전면허시험장에 장애인운전지원센터가 들어섰다.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 국립재활원이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적 교통약자인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 지원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전국에서 8번째다.

센터는 도로교통법 시행령에 따라 장애인등급 1~4급과 국가유공 상이자를 대상으로 운전 교육 및 면허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자는 신체검사 등 운전 교육 적합 평가를 실시한 후 학과 2시간, 기능 4시간, 도로주행 10시간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을 돕기 위해 장애인 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며 “전북지역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