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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종합경기장 부지 개발 나선다시, 롯데쇼핑에 부지 장기임대하고 호텔·컨벤션 기부채납 받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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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7  15: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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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이 17일 전북 전주시 전주시청에서 전주종합경기장 이전 및 부지재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주시는 종합경기장 부지를 시민의 숲과 마이스산업 혁신기지로 개발할 계획을 밝혔다.2019.4.17/ 문요한 기자


1963년 시민들의 성금으로 만들어진 전북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가 56년만에 도시 숲과 마이스(MICE)산업단지로 개발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7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를 재생방식을 통해 전주시의 핵심가치인 사람·생태·문화를 담은 시민의 숲과 전시컨벤션센터, 호텔 등이 들어서는 MICE산업의 혁신기지로 개발하는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종합경기장 부지(12만2975㎡)는 △정원의 숲 △예술의 숲 △놀이의 숲 △미식의 숲 △MICE의 숲 등 크게 다섯 가지의 숲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정원·예술·놀이·미식의 4가지 테마로 들어서는 시민의 숲 부지는 전체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게 되는데, 전주종합경기장의 흔적과 축적된 기억을 살려 재생된다.

정원의 숲은 나무숲과 꽃 숲, 예술의 숲은 공연·전시·축제를 즐기는 공간, 놀이의 숲은 생태놀이터, 미식의 숲은 유네스코 창의음식 거점 등 시민들의 휴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숲들로 탈바꿈된다.

나머지 약 4만㎡의 MICE산업 부지에는 국제 규모의 전시장과 국제회의장 등을 갖춘 전시컨벤션센터와 200실 이상 규모의 호텔이 들어서며 판매시설로 서신동 롯데백화점이 이 곳으로 이전한다.

전주시는 전주종합경기장 대체시설의 경우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약 900억원을 투입해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1만5000석 규모의 1종 육상경기장과 8000석 규모의 야구장을 새로 짓기로 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조성되는 대체 경기장.


판매시설의 경우 당초 대형쇼핑몰과 백화점, 영화관을 건립하려던 계획에서 현재 서신동 롯데백화점과 영화관을 이전시키는 정도로 사업계획을 축소시켰다. 면적도 당초 6만4240㎡에서 절반 이하인 2만3000㎡로 줄어들었다.

㈜롯데쇼핑은 해당 부지에 백화점과 영화관을 건립하는 대신 전시컨벤션센터를 지어 전주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이는 당초 ㈜롯데쇼핑이 복합쇼핑몰 등을 계획하면서 제시했던 대체시설 건립 민자사업 규모와 맞먹는다. 호텔도 20년간 운영 후 전주시에 반환된다.

전주시는 오는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전주시의회 동의, ㈜롯데쇼핑과의 사업시행협약 체결,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재생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 등의 행정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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