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일부터 전북 전주 덕진공원 음악분수 운영이 재개된다. 덕진공원 음악분수 야간공연 모습.(전주시설공단 제공)2019.03.28 /

전북 전주 덕진공원 ‘음악분수’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다시 화려한 물줄기를 내뿜는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전성환)은 다음달 2일부터 덕진공원 음악분수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덕진공원 음악분수는 2001년 설치된 이후 18년간 전주의 명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2005년과 2018년 2차례의 대규모 정비를 거쳐 3D 워터스크린 설비와 영상, 수중조명, 음향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음악분수는 10월31일까지 7개월간 운영된다. 

낮에는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 간격으로 15분간 총 3차례, 밤에는 오후 8시부터 30분간 1차례 운영된다. 

해가 길어지는 여름(6~7월)에는 일몰시간에 맞춰 야간 운영시간이 8시30분부터 30분간으로 늦춰진다.

음악분수를 활용해 프로포즈나 생일축하 등의 이벤트도 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점검일이며,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비가 내리면 운영하지 않는다.

전성환 이사장은 “음악분수를 감상하면서 일상의 무료함을 떨치고 가족, 연인들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휴식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