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의 기승으로 실내 놀이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는 지난 7일 오후 전북 완주군 고산면에 위치한 실내 체험관광시설인 놀토피아에서 어린이들이 시설을 즐기고 있다. 공기청정기를 갖추고 있는 놀토피아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올해 1월과 2월 두달동안 2만2천명이 넘는 인원이 시설을 이용했다. / 20190307 문요한 기자

전북 완주군의 문화지수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완주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지역문화 종합지수’ 평가결과 총 229개 지자체 가운데 군 단위 전국 3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완주군은 직전 평가인 2014년에는 전국 5위를 기록했으며 이번에 전국 3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지역문화 종합지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3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지표다.

문화정책, 문화자원, 문화활동, 문화향유의 4대 분류에 28개의 문화지표를 적용해 공신력을 높이고 있다. 지역의 문화 환경수준과 문화 격차를 확인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완주군은 청소년 전통문화체험관 조성, 어린이 모험 테마마을 놀토피아 조성 등 종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광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국가예산을 확보해왔다.

박성일 군수는 “이번 평가결과를 반영해 문화적 강점은 특화하고 약점은 보완해 나가겠다”며 “지역문화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소외지역에 대한 문화향유 등을 증대시켜 삶의 질이 높은 대한민국 문화중심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