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1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북 군산항과 장항항의 통항 수심 확보에 나선다.

군산해수청은 군산·장항항 관계기관과 이용자에게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적정수심과 준설방법, 우선순위 등을 검토해 준설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도 확보한 유지준설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14일 '군산·장항항 유지준설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항만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군산·장항항 유지준설공사가 완료되면 이용 선박의 입·출항 여건개선과 안전운항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원활한 항만운영으로 군산·장항항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귀섭 군산해수청 항만건설과장은 "항만 이용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유지준설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 통항수심을 확보해 군산·장항항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