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남원시 전국 옻칠·목공예대전 대상작(남원시 제공) /

전북 남원목공예협회는 제22회 남원시 전국 옻칠·목공예대전 대상에 권미정씨(경기 구리시·여)가 출품한 '민자무늬테이블'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남원목공예협회는 6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심사에서 100점의 출품작 가운데 권씨 작품을 포함해 옻칠·목공예 분야 28점, 갈이 분야 14점 등 총 42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권씨의 민자무늬테이블은 자개의 끊음질 기법이 정교하고 검정과 붉은색의 조화가 적절한 데다 서랍이 있어 실용성까지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씨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3000만원을 받는다.

옻칠·목공예 분야 금상은 최선태씨(서울)의 '모란꽃과반'이, 갈이 분야 금상은 최용석씨(남원)의 '꽃'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남원예촌에서 열린다. 수상 작품은 이달 27일부터 8월23일까지 서울KCDF 전시관 등 4개 지역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