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북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 사무국 출범 기념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전주시 제공)2019.1.17/

전주한지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이 꾸려졌다.

전북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이사장 최영재)이 17일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사무국 출범 기념 현판식을 가졌다.

한지사업협동조합은 한지산업 전통 계승과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공동보조를 맞추게 된다.한지조합에는 대성한지, 용인한지, 성일한지, 천양피앤비㈜, 천일한지 등 지역 한지 업체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달 전주시·신협중앙회와 전통한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이번에 조합 사무국을 설치했다.

전주시와 한국전통문화전당의 도움으로 한지산업지원센터 내 공간을 확보했고, 신협중앙회로부터는 사무국 운영과 판로 확보를 위한 지원을 받는다.

최영재 이사장은 “전주한지는 고려시대부터 조선후기까지 외교문서와 임금에게 올리는 문서로 쓰일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았다”면서 “한지산업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