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부터 국민 누구나 호우, 눈, 낙뢰로 인한 재난·재해에 빠르게 대비할 수 있도록 '위험기상 사전알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상청은 2019년 6월부터 '우리동네 레이더 날씨 알리미' 앱에 위험기상정보를 사전에 알려주는 위험기상 사전알림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레이더 날씨 알리미'는 한반도의 날씨 실황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상청의 애플리케이션이다. 

지금까지는 호우, 눈, 낙뢰 등 위험기상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131콜센터에 문의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일일이 조회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올 6월부터는 '우리동네 레이더 날씨 알리미' 앱에 현재위치(기본설정)나 관심지점 등 위치를 설정해두고 호우, 눈, 낙뢰 중 알림을 받고싶은 대상을 선택하면, 설정한 지점에 대한 위험 기상정보를 10분 간격으로 최대 2시간까지 미리 받아볼 수 있다.

기상청은 "국민들이 호우, 눈, 낙뢰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위험성에 대한 사전정보가 신속히 전파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이 같은 기능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9년 3월부터 기상특보와 지진관측 증명의 인터넷 발급이 가능해지고, 기상현상증명서의 전자증명 서비스가 시작된다. 지금까지 기상특보나 지진관측 증명서 등을 발급받으려면 직접 기상청을 방문하거나 전화·팩스 등을 통해 신청해야했는데, 기상현상증명 전 요소를 인터넷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