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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취소"평가지표 6개 중 5개 기준치 충족 못해"
전북포스트  |  jbpost20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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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3  16: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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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병원장 조남천)이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이 취소됐다.

보건복지부는 3일 올해 새롭게 지정된 응급의료기관 명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날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총 35곳으로, 전북대병원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북대병원은 2016년 9월 발생한 ‘두 살배기 사망사건‘과 관련해 비상진료체계 부실 등을 이유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이 취소됐다가 지난해 5월 조건부로 재지정 됐다. 

하지만 당시 제시했던 평가지표 개선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결국 이번에 재지정이 취소됐다.  
전북대병원은 지난해 평가결과 평가지표 6개 중 1개(협진의사 수준)를 제외하고는 모두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재지정 탈락으로 전북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없는 지역이 됐다. 이에 따라 당장 중증외상환자들에 대한 의료공백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중증외상환자의 의료공백이다. 

전북은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건수 및 사망자수가 높은 지역이다. 중증응급환자 비율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실제 전북대병원 내원 응급환자수는 매년 3만5000여명에 달하고 있을 정도로 의존율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권역응급센터가 없어지면서 응급환자의 이송체계의 혼란은 불가피하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없게 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또 인력 교육 및 의료시설·장비 유지의무가 사라지면서 의료서비스의 질 하락이 우려된다.

더불어 전북대병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교병원으로서의 권위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또 대외이미지 훼손에 따른 병원의 수익감소도 우려된다. 이럴 경우 의료서비스의 질 하락은 물론이고 공공의료기관의 역할 수행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해진다.

하지만 전북대병원은 재지정 탈락과는 별개로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준의 응급의료 지원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지난 2년 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성과도 있었지만 결국 지정취소 결정이 났다. 도민들에게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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