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3623억원을 확보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를 올렸다.

완주군은 지난해 3215억원보다 408억원(12.7%) 늘어난 3623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해 15만 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신성장 동력 확보와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완주군은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지역개발 프로젝트 확충과 지역숙원 해소에 중점을 두고 국가예산 확보를 추진했다.

국가예산이 확보된 신규 숙원 사업은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297억 △생활자원회수센터 40억 △용진읍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 150억 △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50억 △공립요양병원 치매기능 보강사업 5억3000만원 △상관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214억 △운주 기초생활거점 육성 40억 등이다.

또 △수소충전소 보급사업 30억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 70억 △지역재생형 농촌유학센터 건립 12억 △완주군 야구장 조성사업 42억 △혁신도시 공공기관 연계 육성사업 155억을 비롯해 국립 전북문화재연구소 유치에도 성공했다.

복지예산 743억원, 직불금예산 81억원, 기타 국도비 보조금 799억원, 도 연계 추진사업 987억원도 확보했다.

박성일 군수는 “예산 순기별 정부동향에 따른 국비 확보전략을 수립하고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중앙부처와 국회단계에서 총력을 기울였다”며 “민선7기 완주군 국가예산 5000억 시대 달성을 통해 앞으로 15만 완주시의 발전을 더욱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