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새만금 국제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위해 온 힘을 쏟기로 했다. 

임상규 도 기획조정실장은 14일 “새만금 공항 예타 면제가 녹록지 않다”며 “이 문제를 내년 도정 1순위 당면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부터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 대책단을 꾸려 운영한다.  예타 면제가 이뤄질 때까지 운영되며 김송일 행정부지사와 최정호 정무부지사를 공동단장으로 세웠다. 

대책단은 서울사무소와 세종분소를 전진기지로 삼아 정부 동향을 파악하고 부처 파견 협력관을 적극 활용해 대응할 방침이다. 

도내 기초단체와도 공동 대응한다. 송하진 도지사는 도내 각 시장·군수와 예타 면제 촉구 공동 건의문 채택하고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도의회와 시·군의회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도는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새만금 공항 예타면제를 위한 궐기대회를 여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민 염원인 새만금 공항 건설 의지를 정부에 강력히 전달해 조기에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