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릉 채만식(1902∼1950)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채만식 문학상에 이선구 작가의 소설 '아담의 추억'이 선정됐다.

군산시는 소설 '아담의 추억' 이선구 작가를 제15회 채만식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선구 작가

이 작가는 1955년 전라북도 전주 출생으로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군산안과 원장으로 의료계에 몸담고 있는 소설가이다.

그는 2007년 계간문예에 단편소설 '거울'로 등단했으며, 제1회 계간문예소설문학상(2011년), 제1회 아시아황금사자문학상(2012년), 대한민국디지털작가상(2012년), 한국국제PEN문학상(2014년), 제2회 박종화문학상(2016년) 등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는 소설집 '시의 갈레누스'(2006년), '베네치아 코텍스'(2007년), '왕릉의 잔'(2008년), 'O.S.T'(2013년), '열등방정식'(2016년) 등이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2시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  신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