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지원청이 효천지구 공동주택개발시행사와 통학차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교육지원청이 최근 효천지구 공동주택개발시행사와 통학차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파트 입주시기와 신설 학교 개교 시기가 맞지 않아 통학불편이 예상됐던 전주 만성지구와 효천지구 학생들에게 통학차량이 지원된다.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항근)은 최근 만성지구 공동주택개발시행사와 ‘초·중학생을 위한 통학차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개발시행사는 골드클래스(주), 제일건설(주), 중흥토건, 한국토지주택공사, ㈜시티건설, 전북개발공사 등이다.

전주교육지원청은 또 ㈜우미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효천지구 공동주택개발시행사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만성·효천지구 공동주택 개발시행사는 통학차량운영을 위한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교육지원청은 통학차량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현재 만성지구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의 경우, 공동주택 입주시기와 초등학교(가칭 양현초 2019년 3월 개교예정) 및 중학교(가칭 만성중 2020년 3월 개교예정) 개교시기 불일치로 인해 통학에 불편을 겪고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전주홍산초등학교로, 중학생의 경우 전주중학교 등 4학군내 중학교로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다. 입주민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학생들의 불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개발공사가 한창인 효천지구 역시 공동주택 입주시기와 초등학교(가칭 효천초 2020년 3월 개교예정) 개교시기의 불일치로 통학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전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난 10월 에코시티 개발시행사들과도 통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면서 “이번에 업무협약이 추가로 체결됨에 따라 전주개발지구 학교설립 지연에 따른 초·중학생들의 통학불편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