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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자, 전 여친 동생 죽이고 스스로 숨져 전
강찬구 기자  |  phil6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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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2  16: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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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지역 원룸과 모텔에서 20대와 30대가 연이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3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의 동생을 숨지게 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2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월 30일 오후 8시20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원룸에서 A씨(24)가 숨진 채 발견됐다.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자 그의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원룸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남아 있었다.

하지만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채취한 A씨 혈액에서 일산화탄소가 검출되지 않은 점 등을 수상히 여긴 경찰은 원룸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다. 

경찰은 CCTV에서 지난달 28일 B씨(30)가 A씨 원룸에 몇 차례 드나드는 장면을 포착했다. A씨 누나의 전 남자친구로 파악된 B씨는 이튿날인 29일 원룸에서 빠져나왔다. 

경찰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사이 B씨가 A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범행을 감추려고 A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처럼 위장한 것으로 보고,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그를 뒤쫓았다.

B씨는 그러나 지난 1일 오전 10시20분께 전주시 효자동 한 모텔 객실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모텔 종업원은 “객실에서 사람이 죽은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변사체의 신분조회를 통해 추적중인 B씨로 확인했다.
 
경찰은 A씨와 B씨 시신에서 사인을 특정할 만할 외상 등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 진술과 정황 증거를 토대로 B씨가 A씨를 살해한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부검 결과를 받아봐야 정확한 경위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전북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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