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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호 前전북교육감 검거... 檢 "조력자 수사 집중"전주지검, "장기도피 조력자 상당수 있을 것"
전북포스트  |  jbpost20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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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7  16: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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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의 도피생활을 도운 조력자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김관정 차장검사는 7일 “제3자의 도움이 없으면 8년간의 도피생활이 불가능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검찰은 현재 다수의 조력자가 있으며, 조력자 가운데는 최 전교육감의 친인척과 교육감 재직 당시 친분이 있었던 교육계 관계자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검거 당시 최 전 교육감은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24평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또 핸드폰과 체크카드 등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제 3자 명의였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최 전 교육감의 그 동안의 행적을 파악하는 한편, 도피를 도운 조력자에 대한 수사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향후 교육계 인사들이 무더기로 수사선 상에 오르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검찰의 수사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방검찰청에서 잠적 8년만에 검거된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이 교도소로 이송되고 있다.2018.11.7/

최 전 교육감은 6일 오후 7시 20분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식당에서 검찰 수사관에 의해 검거됐다. 

해당 식당은 최 전 교육감의 단골집이었으며, 검거 당시 주문을 하고 음식을 기다리던 중이었다.

그 동안 검찰은 최 전교육감의 친인척과 지인 등의 핸드폰과 카드사용 내역 등을 역으로 추적했으며, 추적 3개월 만에 소재를 알아내는 데 성공했다. 

최 전 교육감은 김제 스파힐스 골프장 측이 9홀에서 18홀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교육청부지였던 자영고를 골프장측이 매입하는데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2007년 7월부터 다음해 6월까지 3차례에 걸쳐 3억원을 수수한 혐의(특가법상 뇌물)를 받고 있다.

2010년 8월 본격 수사에 나선 검찰은 9월 초 중간 브로커 역할을 한 최모(당시 57) 교수와 돈을 전달한 백모(당시 48) 교수를 긴급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최 전 교육감은 지인을 통해 검찰에 “자진출두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하지만 자신에게 돈을 건네 준 최 교수가 구속된 2010년 9월10일 이후 최 전 교육감은 지인과의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버렸고, 검찰은 뒤늦게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지만 신병확보에 실패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치는 데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최 전 교육감의 공소시효 만료일은 2023년 6월29일이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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