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3일 전북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에서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밝힐 성화를 채화하고 있다. 2018.10.3 /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5일 개막한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총 8596명(임원 2689명)이 참석한다.

선수들은 29일까지 5일동안 익산시를 비롯해 전북 12개 시·군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경기종목은 총 26개 종목이다.

전북은 25개 종목, 522명(선수 367명, 임원 155명)의 역대 최다 선수단을 꾸려 종합 6위 달성에 나선다.

주목할 선수로는 전민재(육상트랙), 이도연(사이클) 선수가 있다. 지난 13일 폐막한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전민재 선수는 15년 연속 대회 3관왕을 노리고 있다. 사이클 이도연 선수 역시 3관왕을 노리고 있다.

신인선수로 국가대표에 발탁돼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유도 송나영, 송우혁 선수의 선전도 기대된다. 

또 지난해대회 3관왕과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한 육상트랙 임준범 선수는 3년 연속 3관왕과 본인의 한국신기록경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하는 유도 전승우, 역도 신현호, 육상 장화익, 사이클 손효현, 권상현, 탁구 황인춘, 태권도 김민철, 김지수 선수들의 선전도 주목되고 있다.

구기종목의 경우 남·여자 좌식배구, 뇌성·청각축구, 지적농구, 여자 골볼, 올해 신규팀을 구성한 휠체어럭비, 시각축구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