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개발안 복숭아 간식 '싱긋'이 12월 출시를 앞두고 17일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임실 복숭아로  만든  건강하고 맛있는 간식 ‘싱긋’이 곧 소비자를 만난다. 
‘싱긋’은 임실군의 대표 과수인 복숭아를 이용해 개발한 새로운 브랜드다. 

전북 임실군은 17일 ‘싱긋’의 출시를 앞두고 신제품 개발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심민 군수와 관련 공무원, 임실N과수사업단 운영위원, 전문가 등 20여명이 보고회에 참석했다.

개발된 상품은 과일아이스바와 과일퓨레, 과일젤리, 과일치즈, 과일요거트 등 5종이다.  

용역은 핵심 타켓으로 선정된 20~40대 여성 총 57명을 대상으로 했다. 두 차례 심층그룹 인터뷰를 실시해 호감도를 조사했다.

특히 상품개발의 방향성 모색부터 시제품 테스트까지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 

상품개발팀은 "시제품 5종은 소비자 의견을 바탕으로 과일함량을 최대한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며   "‘건강’하고 ‘맛있는’간식이라는 컨셉으로 첨가물을 낮추고 당도는 높였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싱긋’이라는 브랜드로 올해 12월 준공예정인 임실N과수가공사업장을 통해 생산된다. 학교급식, 공공급식, 커피전문프랜차이즈 등에 유통할 계획이다.  

임실N과수융복합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4년간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총 43억원이 투입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심민 군수는 “청정임실에서 생산된 과수를 이용해 만들어낸 신제품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과수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