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전주 건지산 오송지 / 주병애 편집위원

<2018년 10월 6일 토요일>

6일은 한반도에 상륙해 남부지방을 관통하는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쏟아지다가 오후부터 차차 개겠다.

5일 오후 3시 기준, 콩레이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440㎞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최대풍속은 초속 32ｍ(시속 115㎞), 강풍반경은 420㎞다.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 강도 '중'의 중형급 태풍으로, 이동속도는 시속 26㎞로 차츰 빨라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태풍경보를 내리고 제주도 산지와 북부에 발령한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격상했다. 

이 밖에도 일부 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고, 남부지방 전역과 충남 일부는 태풍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제주도 일부지역은 호우경보, 경북 포항, 경주와 전남 나주, 영광, 울릉도·독도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내려진 상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평년보다 높겠지만, 비가 내리는 지역은 낮 기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겠다. 전주는 21-22도 분포를 보이겠다. / 신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