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8일 저녁 7시부터 반딧불축제장 주 무대에서 ‘국악인 송소희와 함께 하는 아리랑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이 90분간 펼쳐진다고 5일 밝혔다.

문화예술과 함께 하는 축제로 해마다 주민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는 반딧불축제는 올해 국악과 성악, 오케스트라의 협연을 준비해 일찌감치 잊지 못할 감동을 예약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생상스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바카날을 비롯한 ‘넬라판타지아, 베사메무쵸’ 등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들이 연주된다.

또 ‘샤방샤방’과 ‘가을편지’, ‘아름다운 나라’ 등 대중성 있는 음악들도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국악인 송소희는 ‘사랑, 계절’, ‘나 가거든’. ‘태평가’ 등을 부른다. 

반딧불축제 관계자는 “무주아리랑에 이어 야심차게 준비한 공연”이라며 “한 여름 폭염으로 지친 마음과 축제장을 돌며 지친 몸을 음악으로 달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