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강원도 삼척시 삼척해수욕장에서 열린 '2018 삼척 비치 썸 페스티벌' / 뉴스1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전국을 달구고 있는 가운데 토요일인 28일에는 한때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39도 이상 치솟았던 낮 최고기온은 3도가량 내리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상된다. 전주는 26-33도 분포.

하지만 소나기가 무더위를 쫓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도 평년보다 4~7도 이상 높은 무더위가 계속되겠고,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1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신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