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운영하는 ‘이동 치매안심센터’(임실군 제공)2018.07.16./

전북 임실군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덜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찾아가는 치매교실’과 ‘이동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군 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형진)는 찾아가는 치매교실을 통해 주 1회 이상 관내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방문해 치매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 발생 위험 요인을 사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치매 예방수칙 3-3-3교육 및 치매에 대해 바로 알기 등 치매환자의 증상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센터는 상반기 15개 마을 경로당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또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동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주민들에게 인지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해 치매발병 가능성을 낮추고 치매가 진행되는 속도를 지연시키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군은 대통령 공약인 ‘치매 국가책임제’에 따라 센터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형진 센터장은 “치매는 치료시기와 적절한 치료, 치매환자에 우호적인 가정환경 등에 따라 얼마든지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며 “가족, 친인척 등 주위사람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효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