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황인호 교수(동물자원과학과)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가 주는 ‘제28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대한민국 학회가 발간하는 저널 중 가운데 뛰어난 논문을 추천받아 주는 상으로, 국내 과학 기술계 최고 권위의 학술상이다.

황 교수는 ‘한우고기의 등심과 우둔 부위의 결제조직 세포의 분화 차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논문에는 소고기가 부위별로 조직감과 지방침착이 왜 다른가에 대한 오래된 의문에 대한 연구 내용이 담겨 있다.

황 교수는 연구를 통해 소고기 부위별 기초 질김도의 원인인 결체조직의 분화 특성과 지방세포와의 상호작용이 다른 것을 밝혀 연구의 참신성을 인정받았다.

황 교수의 동물자원과학과 근육생물학 실험실에서는 그 동안 한우고기 품질과 관련된 200편이 넘는 SCI(E) 논문을 발표했으며, 2013년에는 (사)한국축산식품학회의 학술상을 받기도 했다. / 김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