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댓글조작 사건 진상규명과 관련한 일명 '드루킹 특검'의 수사팀장에 방봉혁(56·사법연수원 21기)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가 임명됐다.

일명 '드루킹 특검'의 수사팀장에 임명된 방봉혁 부장 검사. 방 검사는 장수 출신이다.

방 검사는 전북 장수 출생으로 전주고와 고려대학교를 나왔다.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2년 광주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전주지검 군산지청 부장검사, 수원지검 안산지청 부장검사,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장, 수원지검 형사4부장, 수원지검 형사3부장,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장 등을 역임했다.

형사부서를 주로 담당해온 방 검사는 이후에는 부산고검, 서울고검, 대전고검 등을 거쳤고 현재는 서울고검 검사로 있으면서 서울중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에 부장검사로 파견됐다.

수사팀장은 특검을 도와 수사에 대한 실무적인 부분을 책임지게 된다. 방 팀장은 허익범 특검이 법무부와 상의할때 추천한 명단에 포함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 강찬구 기자

♦방봉혁 부장검사 약력

△전북 장수(1962년 출생) △전주고 △고려대 △제31회 사법시험(연수원 21기) △광주지검 검사 △전주지검 정읍지청 검사 △서울지검 검사 △대전지검 검사 △법무부 보호과 검사 △서울지검 서부지청 검사 △전주지검 부부장검사 △전주지검 군산지청 부장검사 △수원지검 안산지청 부장검사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장 검사 △수원지검 형사4부장검사 △수원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장검사 △부산고검 검사 △서울고검 검사 △대전고검 검사 △서울고검 검사(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