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로 새로 꾸려지는 전북 전주시의회는 총 34명 중 15명이 새 얼굴로 교체됐다.

전주시의회가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제11대 시의회 의원 명단'을 보면 나선거구의 이남숙·송승용 당선인을 포함해 다선거구 최용철, 라선거구 정섬길, 사선거구 김동헌·김승섭, 아선거구 김윤권, 자선거구 송영진·강승원, 차선거구 박선전·김호성 당선인 등 11명이 초선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여기에 민주당 3명, 정의당 1명 등 비례대표 4명을 합치면 11대 의회 초선은 총 15명이 된다. 시의회 초선 15명은 역대 가장 많은 규모다

이어 재선 10명, 3선 6명, 4선 2명, 6선 1명 순이다. 최다선인 6선은 민주당의 김남규 전 의장이다.
 

전주시의회 청사 전경/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초선 14명을 포함해 28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무소속이 2명씩이다.

연령별로는 50대 15명, 40대 11명, 30대 4명, 60세 이상 3명, 20대 1명 순이다. 20대는 역대 전북 지방선거 최연소 당선자인 한승진 민주당 비례대표(26)다.

성별로는 남성 23명, 여성 11명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초선 15명은 역대 가장 많은 규모"라면서 "초선 시의원은 9대 12명, 10대 14명, 11대 15명 등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