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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송경진교사 아내 김승환교육감 사퇴 촉구체벌과 성추행 의혹 조사중 자살...'소통을 모르는 교육감 자격 없어"
강찬구 기자  |  phil6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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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1  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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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성희롱 의혹으로 조사를 받던 중에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 송경진 교사의 아내가 김승환 전북교육감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송 교사의 아내 강하정씨는 11일 오전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승환 후보는 교육감 재직 당시 남편의 억울함에 대해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면서 “이런 김 후보는 교육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김승환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고 송경진 교사의 아내 강하정씨 / 뉴스1

강씨는 “교육감이면 교사가 목숨을 끊었을 때에는 법과 원칙을 따지기에 앞서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궁금해 하는 것이 올바른 수장의 도리라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김 후보는 남편은 물론이고 다른 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때에도 그 이유에 대해서 궁금해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가 말하는 양심은 우리가 알고 있는 양심이 아닌 겉과 속이 다른 두 개의 마음이다”면서 “도덕과 예의, 그리고 소통을 모르는 김 후보는 교육감의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강씨는 “이 자리를 빌려 따뜻한 위로와 격려, 남편의 명예회복을 약속해 준 서거석 후보와 이미영 후보, 김 후보 대신 사과해주신 황호진 후보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5일 오후 2시30분께 부안 상서중 교사인 송경진씨가 김제시의 자택 주택창고에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가족과 모두에게 미안하다”는 유서가 나왔다.

사고 발생 당시 송씨는 학생들에 대한 체벌과 성희롱 의혹으로 학생인권센터의 조사를 받고 있던 중이었다.

고인의 죽음에 유족들은 “학생인권센터의 강압적인 조사가 고인을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분노했다. 하지만 학생인권센터는 “조사 과정에서 강압이나 강요는 결코 없었다”고 해명, 사건은 진실공방 양상으로 확대됐다.

유족들은 당시 전북교육청 부교육감과 학생인권센터 관계자 등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전주지검에 고발,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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