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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일가족 질식 사망 사고’ 안전불감증이 부른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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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7  14: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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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전주에서 발생한 ‘일가족 3명 질식사망 사건‘은 안전불감증이 부른 참사로 밝혀졌다.

전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경우)는 전주 모 아파트 운영위원장 A씨(60)와 공사업자 B씨(57)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또 보일러 기사 C씨(39)와 보일러 업체업주 D씨(40)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17년 10월, 공동배기구 공사를 할 때, 배기가스가 역류하지 않도록 할 주의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기구 폐쇄를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의 의뢰를 받아 폐쇄공사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사고 당일인 지난 2월8일 가스 냄새를 맡은 피해자들의 요청을 받고 가스 누출을 점검하면서 검출장비조차 소지하지 않는 등 점검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업체대표인 D씨는 출장 경험이 두 차례밖에 없었던 C씨를 보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결과 일가족 질식사망 사건은 공동배기구 폐쇄와 가스 누출점검 소홀로 인해 발생한 인재로 드러났다”라면서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3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노후 아파트의 경우 이런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크다고 보고 전북도에 노후 공동주택 공동배기구 점검을 요청하는 한편, 유사사례 재발을 막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에 공소장 등을 업무참고자료로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8일 오후 6시41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할아버지(78)와 할머니(71), 그리고 손자(24) 등 3명이 질식해 숨졌다.

당시 손자는 할머니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병간호를 위해 이들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검찰은 그 동안 보일러 배관의 연기가 집안으로 역류해 흘러들어 온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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