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축제의 방향을 담은 주제와 시각적 이미지로 완성한 메인 포스터를 확정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축제의 방향을 담은 주제와 시각적 이미지로 완성한 메인 포스터를 확정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소리 판타지(Sori Fantasy)‘라는 주제로 소리를 통해 연상할 수 있는 기분 좋은 공상의 세계를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음악이 주는 다채로운 개인적 상상과 영감의 세계를 많은 관람객과 나누고 다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선보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메인 포스터는 이를 지향해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선명하게 드러내는데 주안점을 뒀다. 

각기 다른 색과 패턴들을 조합해 ‘소리’를 매개로 한 판타지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 

메인컬러인 울트라마린은 빨강과 파랑을 끌어안은 진한 보랏빛으로 동서양, 전통과 현대, 남녀노소를 떠나 차별 없이 함께 노니는 소리축제의 정신을 담아내고 있다. 

또 서브컬러인 네이플스 옐로우는 축제의 본질인 일탈과 놀이, 공감과 대동, 재미와 활력의 의미를 연상하도록 했다.

소리축제 관계자는 “올해 축제의 소리 판타지는 소리가 주는 다채로운 공상과 상상, 영감의 이미지들을 상징한다”며 “포스터 디자인에 이 같은 주제의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고심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는 10월3일부터 닷새 동안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도내 14개 시군 일대에서 펼쳐진다./